원래는 그저 이직하는데 도움이나 될까 싶어 시작한 기술 블로그였는데
이직을 하고 여기저기 흘러다니다 보니 잘 안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와서 보니 예전 포스트들이 감춰져있었다.
어차피 썩어가는거 그냥 열어두자 싶어 다시 열어두었다.
썩어가는 와중에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나 보다.
블로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누가 와서 볼지도 의문이지만
뭐 내 블로그 내가 맘대로 하는 건데 누가 뭐라 할까 싶어 다시 하기로 했다.
현재 직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논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그래도 내가 즐기며 했던 것이 논문 보며 정리하는 것이었으니
여기서라도 갈증을 풀어야겠다는 쪽으로 갇혀있던 의식에 물꼬를 텄다.
뭔가 감추는 것도 많고 숨기는 것도 많았는데
감추고 숨긴다고 뭐가 얼렁뚱땅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논문 정리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컨셉 위주의 연구 아이템이나 여기서 한번 썰을 풀어봐야겠다.
예전 포스트는 보니 하루에 하나씩 논문을 정리한다고 했었는데
미친건가 싶다.
2주에 하나씩은 뭐라도 족적을 남겨보자.
연구자라는 놈이 그래도 트렌드는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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