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일 일요일

그리하여

나아가는데

자유로워야 하며

시선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스스로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쌓은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능히 이뤄왔으니

스스로를 존경하며 따르고 의심치 말고

담대히 세상을 대하여

현실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나의 말은 더이상 가볍지 않으니

그저 의견을 구하기보단

스스로 길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 한마디를 커다란 기둥을 뿌리내리듯

확신을 두고

의심치 말며

나아가면

그 뿐이다.


나의 것은

미묘하게 엇나갈 순 있으나

결코 틀리지 않는다.


그러니 나아가면

어느덧 도달하거나

가깝게 됨은 필연적이니

먼저 스스로를 믿어 의심치 않는

담대함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 어떠하랴.

그저 한번 뿐이니

군림할 기세로

뻗어나가면

닿을 것이다.


이젠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어

나아가야만 한다.

그렇게 하나의

길이 되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