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아직도 그런 놈들이 있다.
별것도 아닌걸 손에 쥐고
아무것도 보여준적도 없으면서
그것이 마치 자신들의 가능성인것 마냥
희희낙락하는 모습.
보통은 대부분 그런 맛으로 세상을 산다.
물론 나도 그렇다.
곧 깨닫게 된다.
의미없는 보상이 없고
한결같은 충성이 없고
만만한 희망이 없음을.
결국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음을
그리고
알량한 신선놀음은 단지 소꿉장난이었음을
왜 지금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랐겠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 많은 의미없음에는
내 자신이 밑바탕에 있었던 것임을
난 아직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었던게 아니라
사실 그게 전부였음 또한 깨닫게 된다.
원래
아무것도 모를때가 제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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